서울에서 30대 성범죄자가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나 경찰과 보호관찰소가 추적에 들어갔다.
3일 서울 구로경찰서와 남부보호관찰소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7시께 서울 구로구 구로동의 한 아파트 단지 화단에서 정모(31)씨가 자신의 발에 부착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다.
경찰이 보호관찰소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정씨는 이미 잠적한 뒤였으며 전자발찌와 이를 끊을 때 사용한 가위만 발견됐다.
남부보호관찰소에서 관리를 받고 있던 정씨는 특수강간죄 등으로 징역 5년을 복역하고 2009년 출소한 뒤 소급적용을 받아 작년 8월 5년간의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았다.
2010년 7월 개정된 전자발찌 법에 따르면 법 시행 전의 성범죄자에 대해서도 전자발찌 부착을 소급적용할 수 있다.
당시 정씨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재판을 받던 중이었으며 올해 2월 보석으로 풀려난 뒤에야 전자발찌를 부착했다.
정씨는 특수강간을 포함해 전과 16범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키 180㎝, 몸무게 80㎏의 체격에 짧은 머리이며 도주 당시 긴소매 티셔츠에 청바지 차림이었고 걸을 때 다리를 저는 특징이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정씨가 도주한 것을 확인한 뒤 소재가 파악되지 않자 전국에 수배령을 내린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계속 추적 중이며 검거하는 대로 보호관찰소에 인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3일 서울 구로경찰서와 남부보호관찰소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7시께 서울 구로구 구로동의 한 아파트 단지 화단에서 정모(31)씨가 자신의 발에 부착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다.
경찰이 보호관찰소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정씨는 이미 잠적한 뒤였으며 전자발찌와 이를 끊을 때 사용한 가위만 발견됐다.
남부보호관찰소에서 관리를 받고 있던 정씨는 특수강간죄 등으로 징역 5년을 복역하고 2009년 출소한 뒤 소급적용을 받아 작년 8월 5년간의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았다.
2010년 7월 개정된 전자발찌 법에 따르면 법 시행 전의 성범죄자에 대해서도 전자발찌 부착을 소급적용할 수 있다.
당시 정씨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재판을 받던 중이었으며 올해 2월 보석으로 풀려난 뒤에야 전자발찌를 부착했다.
정씨는 특수강간을 포함해 전과 16범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키 180㎝, 몸무게 80㎏의 체격에 짧은 머리이며 도주 당시 긴소매 티셔츠에 청바지 차림이었고 걸을 때 다리를 저는 특징이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정씨가 도주한 것을 확인한 뒤 소재가 파악되지 않자 전국에 수배령을 내린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계속 추적 중이며 검거하는 대로 보호관찰소에 인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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