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세월호 분향소 ‘추모행렬’…유원지 ‘한산’

전국 세월호 분향소 ‘추모행렬’…유원지 ‘한산’

입력 2014-04-27 00:00
수정 2014-04-2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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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마지막 주말인 27일 간간이 비가 내리는 흐린 날씨 속에도 전국에 설치된 세월호 참사 희생자 분향소에는 조문객 발길이 이어졌다.

반면 국민적 애도 분위기로 유원지 등은 한산했다.

세월호 침몰사고 임시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경기도 안산올림픽기념관 실내체육관에는 이날 오전에만 1만6천여명이 찾는 등 조문 행렬이 끊이지 않았다.

휴일을 맞아 궂은 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우산을 쓰거나 우비를 입고 아이들의 손을 잡은 가족단위 조문객 등이 줄을 이었다.

인근 고잔초등학교 입구까지 50여m 가량 이어진 조문 행렬에는 대한적십자사 등에서 준비한 비막이용 천막도 10여개 설치됐다.

전날 4만6천825명이 조문한 데 이어 추모행렬이 줄을 이어 분향소가 차려진 지 닷새째 조문객 수가 15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울산 북·동구청과 강원 양구군, 경기 남양주시 등 전국 각지에 설치된 분향소에도 조문객이 찾아 차가운 바다에서 억울한 죽음을 맞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와 서울시 자원봉사센터는 이날 오후 서울광장에 시민 분향소 형태의 합동분향소 설치하고 조문객을 맞았다.

서울도서관(옛 서울시청사) 외벽에는 노란 리본 그림과 함께 ‘미안합니다.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귀환과 희생자 여러분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귀가 적힌 대형 게시물이 설치됐다.

전국 광역 시·도청 소재지에는 28일부터 합동분향소가 설치, 운영된다.

세월호 참사로 숙연해진 분위기에 주요 유원지 등의 나들이객 크게 줄었고 전국 지자체는 축제성 행사를 자제했다.

개장 이틀째를 맞은 부산 유일의 동물원 더파크에는 이날 1만여명이 찾았다. 개장 첫날 8천여명이 이어 애초 기대했던 관람객 수에는 크게 못미쳤다.

동물원 측은 “세월호 참사로 홍보를 최대한 자제했고 주변 교통난 때문에 예상보다 관람객이 줄었다”고 말했다.

주말마다 관광객으로 넘쳐났던 전주 한옥마을도 관광객이 크게 줄어 조용했다.

가지산과 신불산 등 1천m 이상 고봉이 늘어선 울주군 영남알프스에도 등산객이 평소 줄었으며 설악산 국립공원에는 6천500여명이 찾아 차분한 분위기 속에 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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