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세월호 실종자 수색과 관련해 18일 “정밀수색 목표가 이달 말까지지만 7월에도 수색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이날 수색상황 브리핑을 통해 “실종자 가족과 협의해 오는 20일까지 1단계, 오는 25일까지 2단계 수색계획을 세웠다”며 “하지만 수색방식이 객실 내 부유물과 장애물을 제거한 뒤 촬영까지 하는 상황이라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청장은 “장마가 시작되면 수색여건이 좋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장마가 오면 물속 상황은 크게 변하지 않지만, 너울성 파도가 일어 작업이 늦어지거나 중단될 수 있다”고 말했다.
언딘 관계자는 “최근에는 5층 선원실 부근에서 학생 2명이 발견돼 5층 수색도 이뤄지고 있다”며 “사고가 발생한 지 두 달이 지나 선체 내부에 뻘이 10cm가량 쌓여 있어 시야가 더 흐려졌다”고 말했다.
언딘 소속 민간잠수사는 “선박 창문을 이미 모두 깬 상태”라며 “내부 시신이나 물건들이 유실되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을 설치하고 강력한 자석으로 고정시켰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김 청장은 이날 수색상황 브리핑을 통해 “실종자 가족과 협의해 오는 20일까지 1단계, 오는 25일까지 2단계 수색계획을 세웠다”며 “하지만 수색방식이 객실 내 부유물과 장애물을 제거한 뒤 촬영까지 하는 상황이라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청장은 “장마가 시작되면 수색여건이 좋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장마가 오면 물속 상황은 크게 변하지 않지만, 너울성 파도가 일어 작업이 늦어지거나 중단될 수 있다”고 말했다.
언딘 관계자는 “최근에는 5층 선원실 부근에서 학생 2명이 발견돼 5층 수색도 이뤄지고 있다”며 “사고가 발생한 지 두 달이 지나 선체 내부에 뻘이 10cm가량 쌓여 있어 시야가 더 흐려졌다”고 말했다.
언딘 소속 민간잠수사는 “선박 창문을 이미 모두 깬 상태”라며 “내부 시신이나 물건들이 유실되는 것을 막기 위해 그물망을 설치하고 강력한 자석으로 고정시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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