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상청 “11호 태풍 할롱 경로, 당초 예상보다 동쪽으로 치우쳐”…우리나라 영향은?

일본 기상청 “11호 태풍 할롱 경로, 당초 예상보다 동쪽으로 치우쳐”…우리나라 영향은?

입력 2014-08-07 00:00
수정 2014-08-0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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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상청. 11호 태풍 할롱 경로.
일본 기상청. 11호 태풍 할롱 경로.


‘일본 기상청’ ‘11호 태풍 할롱 경로’

일본 기상청의 11호 태풍 할롱 경로 예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 일본기상청은 “11호 태풍 할롱 경로가 예상보다 동쪽으로 더 틀어져 오키나와를 거쳐 규슈 지역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로써 우리나라가 11호 태풍 할롱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이라던 당초 예상을 깨고 간접적인 영향만 받으며 큰 피해를 피할 수 있을 걸로 관측된다.

이날 현재 11호 태풍 할롱의 간접 영향을 받아 제주도 해안과 남해안에서는 서서히 너울에 의해 파도가 높아지기 시작해 최고 4m까지 높게 일 전망이다.

주말 들어서는 태풍의 직·간접 영향으로 영동과 영남, 제주도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1호 태풍 할롱은 이날 오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43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0km 속도로 북북동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현재 최대 풍속 초속 43m, 강풍 반경 400km의 강한 중형 태풍이다.

태풍 할롱은 오는 10일쯤 일본 규슈 인근에 상륙해 일본 열도를 따라 이동하다가 점차 소멸하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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