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명과 함께하는 청소년 생명사랑 선포식

1004명과 함께하는 청소년 생명사랑 선포식

입력 2014-11-03 00:00
수정 2014-11-0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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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함께 외쳐요! ‘Let’s LOVE ! LIFE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0년째 1위, 청소년 사망 원인 1위 자살. 대한민국의 현주소다.

대학 입시와 새로운 변화를 앞두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면서 멋진 미래를 꿈꿔나가자고 청소년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담아 모두에게 외치는 자리가 마련된다.

다양한 계층의 선포자 1004명과 함께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청소년 생명사랑 선포식’이 8일 오후 3시 서울 동작구 여의대방로20길 보라매공원 내 서울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가톨릭청소년회와 서울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 생명사랑센터가 주관하며, 여성가족부 등이 후원한다.

이 선포식은 청소년을 위한 ‘생명사랑 8대 선언문’을 바탕으로 청소년 자살예방과 생명존중이란 가치를 함양하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우 이인혜씨는 이날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는 청소년 생명사랑 홍보대사로 위촉돼 국민에게 생명사랑 8대 선언문 등 생명사랑 의미를 전달하게 된다.

선포식은 3부로 나뉘어 짜임새 있게 진행된다. 보라매청소년수련관 저소득?한부모가정 등 청소년들로 이루어진 방과후 아카데미 청소년들의 멋진 ‘모듬북’ 무대를 시작으로 1부의 막이 오른다. 1부에서는 청소년 생명존중 선언문의 진정성을 알릴 수 있도록 학계 교수 1인과 청소년 토론대회에서 우승한 청소년 대표자 1인이 함께 청소년 자살예방 및 본 선포식의 중요성을 알리는 지지발언 ‘영파워! 생명을 지켜라!’ 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1004명의 발기인과 함께 베일에 가려졌던 청소년생명사랑 8대 선언문이 공표되며, 모두가 함께 생명을 사랑하고 지켜나가자는 의미에서 기쁨의 ‘1004명의 생명사랑 플래쉬몹’이 보라매공원에서 발기인 및 지역주민과 함께 진행돼 선포식의 의미를 더욱 빛나게 해준다.

마지막 3부에서는 ‘영 파워!! 생명을 지켜라’ 청소년 토론대회 시상식이 진행되며, 청소년 생명존중 선언문 선포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청소년들이 1년간 준비한 청소년 뮤지컬 ‘두근두근’ 공연을 통해 청소년 자살의 심각성과 본 선포식의 중요함을 알리며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선포식을 통해 지역사회는 물론 우리사회의 생명경시풍조에 경종을 울리고 나아가 청소년이 행복해지고, 청소년들이 힘을 낼 수 있는 새로운 출발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 용기를 심어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준근 서울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 관장은 “청소년 생명사랑 선포식을 통해 생명존중을 위한 우리의 청소년들의 작은 움직임이, 우리 사회에서 청소년의 소중한 생명에 대한 다양한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 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 작은 날갯짓이 나비효과가 되어 이러한 의미의 행사와 지원 등이 정부차원에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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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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