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에서 중동 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 환자가 신고된 가운데 이 환자를 진료한 대학병원 응급실도 임시 폐쇄됐다.
31일 해당 대학병원 측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춘천시에 사는 A(48·여)씨가 고열과 근육통을 호소, 이 병원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았다.
A씨는 진료 당시 체온이 38.3도를 기록했으며 최근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던 수도권 지역의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학 병원 측은 A씨를 격리 조치 후 관련 검사를 시행했다.
또 A씨의 진료와 검사를 담당한 의료진도 격리 조치한 데 이어 이날 오후 5시부터는 응급실까지 임시 폐쇄했다.
A씨의 정밀검사 결과는 1일 오전 3시께 나올 예정이다.
해당 대학 병원의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의심 환자이지만 확진 판정 시 더 큰 문제가 빚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사전 대응 차원에서 응급실 임시 폐쇄를 결정했다”며 “확진 시에는 관련 절차에 따라 다음 수순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31일 해당 대학병원 측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춘천시에 사는 A(48·여)씨가 고열과 근육통을 호소, 이 병원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았다.
A씨는 진료 당시 체온이 38.3도를 기록했으며 최근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던 수도권 지역의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학 병원 측은 A씨를 격리 조치 후 관련 검사를 시행했다.
또 A씨의 진료와 검사를 담당한 의료진도 격리 조치한 데 이어 이날 오후 5시부터는 응급실까지 임시 폐쇄했다.
A씨의 정밀검사 결과는 1일 오전 3시께 나올 예정이다.
해당 대학 병원의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의심 환자이지만 확진 판정 시 더 큰 문제가 빚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사전 대응 차원에서 응급실 임시 폐쇄를 결정했다”며 “확진 시에는 관련 절차에 따라 다음 수순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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