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적정 은퇴연령 64.2세”…실제 은퇴는 58세

서울시민 “적정 은퇴연령 64.2세”…실제 은퇴는 58세

입력 2015-07-24 15:34
수정 2015-07-24 15: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은퇴 후 가장 부담되는 지출항목은 ‘의료비’

서울 시민의 70% 이상이 60대를 적절한 은퇴 연령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서울시 산하 연구기관인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서울의 1천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2.2%가 ‘적절한 은퇴 연령’으로 60대를 꼽았다. 이어 70대 17.1%, 50대 7.5%로 나타났다.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은퇴 연령은 평균 64.2세였다.

그러나 조사 대상자 중 이미 은퇴했다고 답한 사람들의 실제 평균 은퇴 연령은 57.8세였다.

연 가구소득이 2천만원 이하인 응답자의 평균 은퇴 연령은 전체 평균 은퇴 연령보다 높은 58.6세였다.

은퇴 후 가장 부담되는 지출항목으로는 은퇴자의 경우 24.6%, 비은퇴자는 38.1%가 ‘의료비’를 들었다.

은퇴자는 의료비에 이어 주거비와 관혼상제비, 식료품비 등도 부담스러운 지출로 꼽았다. 반면 비은퇴자는 부담되는 지출로 관혼상제비, 식료품비, 주거비 등 순으로 답했다.

조사 대상자들은 은퇴 후 월 생활비로는 평균 245만 5천원이 적절하다고 답했다. 구간별로는 151만∼200만원이 적정하다는 응답이 33.5%로 가장 많았고 이어 251∼300만원이라는 응답이 23.7%였다.

은퇴 후 생활비 충당방법(계획)으로는 은퇴자(47.4%)·비은퇴자(65.9%) 모두 연금을 가장 우선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자는 이어 재취업, 부동산 자산, 금융자산 순으로 생활비를 충당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비은퇴자는 금융자산, 부동산 자산, 재취업 등 순으로 생활비 충당 수단을 꼽았다.

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꽃재교회와 함께 마련한 어르신 여름잔치 ‘브라보시니어’ 현장 함께해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2)은 지난 23일 꽃재교회에서 열린 ‘제8회 브라보시니어’ 지역 어르신 초청 행사에 참석해 삼계탕 배식 봉사를 진행하고 따뜻한 인사말을 전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브라보시니어’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꽃재교회가 주관한 2025년 서울시 종교계 문화예술 공모사업의 하나로, 총 1800만원의 서울시 예산이 투입된 지역 어르신 초청 행사다. 서울시는 종교시설을 거점으로 어르신들에게 영양 있는 식사와 문화공연을 제공하며 공동체 돌봄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해당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구 의원을 비롯한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성복 꽃재교회 담임목사 겸 감독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했으며 김 부시장은 인사말에서 “서울시 예산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손길로 실현되는 현장을 보니 매우 뿌듯하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뉴왕십리오케스트라의 연주, 꽃재망구합창단의 합창, 구립 꽃초롱어린이집 원아들의 율동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으며, 성동구와 중구 어르신 500여명이 참석해 흥겨운
thumbnail - 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꽃재교회와 함께 마련한 어르신 여름잔치 ‘브라보시니어’ 현장 함께해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