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차에 좋은 옷 기분 나빠”…골프장 파헤친 40대 덜미

“좋은 차에 좋은 옷 기분 나빠”…골프장 파헤친 40대 덜미

입력 2015-07-27 12:38
수정 2015-07-27 12: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북 김제경찰서는 27일 좋은 옷을 입고 좋은 차를 타고 다니는 골프장 내장객들에게 반감을 품고 골프장 그린을 상습적으로 훼손한 혐의(재물손괴)로 김모(44·무직)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해 5월부터 1년간 전주와 익산, 정읍, 김제 등의 골프장 6곳에 무단으로 들어가 12차례에 걸쳐 그린 위에 빨간색 래커로 낙서를 남기고 홀을 삽으로 훼손해 5천만원 상당의 피해를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일정한 직업이 없는 김씨는 골프장 진입로에서 가장 가까운 홀을 범행 장소로 삼아 밤중에 무단으로 침입했으며 “5일마다 한 번씩 오겠다”는 범행 예고 낙서를 남기기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경찰에서 “좋은 차에 좋은 옷을 입고 골프장에 드나드는 손님들에게 반감을 생겨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