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8시 28분께 강원 춘천시 서면 오월리 오월교 보강공사 현장에서 몽골인 근로자 2명이 10m 아래 춘천호로 추락했다.
사고 직후 A(30)씨는 물에 빠져 숨졌고, 함께 추락한 B(42)씨도 실종된 지 8시간여 만인 오후 4시 11분께 숨진 채 발견됐다.
몽골인 근로자 2명은 이날 교량 난간과 연결된 10m 길이의 작업대에 의지한 채 파쇄한 콘크리트 잔해물을 옮기는 등의 교량 보수 작업을 하고 있었다.
사고가 난 오월교는 지난해 9∼11월 진행된 정밀안전진단에서 C등급을 받자 춘천시가 총 7억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 4월 보수 공사를 발주했다.
춘천시의 한 관계자는 “교각과 상판 사이의 낡은 받침장치를 교체하는 작업을 하던 중 10m 길이의 작업대가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한쪽으로 쏠리면서 사고가 난 것이 아닌가 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공사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안전관리 준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사고 직후 A(30)씨는 물에 빠져 숨졌고, 함께 추락한 B(42)씨도 실종된 지 8시간여 만인 오후 4시 11분께 숨진 채 발견됐다.
몽골인 근로자 2명은 이날 교량 난간과 연결된 10m 길이의 작업대에 의지한 채 파쇄한 콘크리트 잔해물을 옮기는 등의 교량 보수 작업을 하고 있었다.
사고가 난 오월교는 지난해 9∼11월 진행된 정밀안전진단에서 C등급을 받자 춘천시가 총 7억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 4월 보수 공사를 발주했다.
춘천시의 한 관계자는 “교각과 상판 사이의 낡은 받침장치를 교체하는 작업을 하던 중 10m 길이의 작업대가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한쪽으로 쏠리면서 사고가 난 것이 아닌가 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공사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안전관리 준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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