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순환로 사근~길음 7.5㎞ 한 달간 전면통제

내부순환로 사근~길음 7.5㎞ 한 달간 전면통제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16-02-21 23:08
수정 2016-02-22 02: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 중대결함에 오늘부터 전격 폐쇄… 교통 대란 우려

서울 북부 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자동차 전용도로인 내부순환로 길음IC부터 사근IC까지 7.5㎞ 양 방향 구간이 21일 밤 12시부터 한 달여 동안 통제된다. 부식으로 인해 고가도로를 지지하는 강철 케이블이 끊어져 긴급 조치가 필요하다는 한국시설안전공단의 의견에 따른 것이다. 21일 현장점검에 나선 박원순 서울시장은 안전을 위해 불가피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통제되는 구간은 내부순환로 성산 방향으로 성동분기점(동부간선 합류지점)에서 길음IC까지, 성수 방향은 내부순환 북부간선 분기점에서 사근IC까지 전면 통제된다. 길음IC의 양측 램프, 북부간선도로와 연결된 길은 이용할 수 있다. 사근IC의 경우 동부간선 방향 램프는 이용할 수 있지만 성산 방향으로 진입하는 램프는 통제된다.

이 구간은 출퇴근 시간에 4만 5000~5만 5000대의 차량이 이용하는 곳이다. 특히 22일 오전은 전격적으로 폐쇄 조치를 내린 첫날이라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시는 우선 내부순환로 성산 방향 월곡램프를 이용하던 차량은 동부간선도로 월릉램프에서 하월곡램프 구간을, 성수 방향은 북부간선도로 하월곡램프에서 동부간선도로 또는 종암로를 따라 이동하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폐쇄 구간을 지나는 지하철과 버스도 늘린다.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확보 노력에 힘입어, ‘개포택지’를 포함한 노후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5월 ‘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 용역을 착수했으며, 6월에는 착수보고회를 통해 과업 방향과 주요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용역에는 개포택지를 포함한 총 10개 택지지역이 대상에 포함되며, 도시공간본부가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용역은 지역별 기반시설 현황, 용도지역, 주택 노후도 등 실태를 조사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택지개발 당시 계획된 구조와 현재의 주거 수요 간 불일치를 해소할 수 있는 합리적 도시관리 기준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 의원은 “개포택지는 준공 이후 수십 년이 지난 단독주택지가 밀집해 있음에도, 도시계획적 관리는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주민들이 주차, 도로, 주거환경 등의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번 용역을 계기로 개포택지의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도시관리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9월까지 기초조사와 분석을 완료하고, 내년 2월에 최종 용역 결과가 나올 예
thumbnail -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2016-02-22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