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의 한 아파트 베란다에서 술에 취한 60대가 1층에 있는 주민을 노려 소주병을 던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8일 군산시 나운동 A아파트 13층에 사는 전모(60)씨는 낮부터 집에서 소주를 마시기 시작했다.
전씨는 해가 질 때까지 술을 마셨고 오후 6시가 넘었을 때는 빈 소주병이 3개나 쌓였다.
취기가 오른 전씨는 빈 술병을 들고 베란다로 나갔다.
마침 1층을 지나는 주민 김모(20·여)씨를 발견한 전씨는 손에 쥔 소주병을 김씨를 향해 던졌다.
소주병은 주민과 1m도 안 되는 곳에 떨어졌고, 소주병은 산산조각이 나 사방으로 튀었다.
다행히 크게 다친 곳은 없었지만, 자칫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었던 김씨는 놀란 가슴을 진정시킬 수 없었다.
김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지난해 경기도 용인에서 초등학생이 벽돌을 던져 주민이 숨진 ‘캣맘사건’처럼 사망사고가 날 수도 있다고 판단해 즉시 아파트 모든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를 시작했다.
경찰이 1시간여간 수색을 벌여 전씨의 집을 찾았을 때 전씨는 이미 인사불성이 돼 있었고, 나머지 깨진 소주병도 집 앞에 놓여 있었다.
전씨는 경찰에서 자신의 범행을 자백했지만, 범행 이유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군산경찰서는 11일 전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8일 군산시 나운동 A아파트 13층에 사는 전모(60)씨는 낮부터 집에서 소주를 마시기 시작했다.
전씨는 해가 질 때까지 술을 마셨고 오후 6시가 넘었을 때는 빈 소주병이 3개나 쌓였다.
취기가 오른 전씨는 빈 술병을 들고 베란다로 나갔다.
마침 1층을 지나는 주민 김모(20·여)씨를 발견한 전씨는 손에 쥔 소주병을 김씨를 향해 던졌다.
소주병은 주민과 1m도 안 되는 곳에 떨어졌고, 소주병은 산산조각이 나 사방으로 튀었다.
다행히 크게 다친 곳은 없었지만, 자칫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었던 김씨는 놀란 가슴을 진정시킬 수 없었다.
김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지난해 경기도 용인에서 초등학생이 벽돌을 던져 주민이 숨진 ‘캣맘사건’처럼 사망사고가 날 수도 있다고 판단해 즉시 아파트 모든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를 시작했다.
경찰이 1시간여간 수색을 벌여 전씨의 집을 찾았을 때 전씨는 이미 인사불성이 돼 있었고, 나머지 깨진 소주병도 집 앞에 놓여 있었다.
전씨는 경찰에서 자신의 범행을 자백했지만, 범행 이유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군산경찰서는 11일 전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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