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풍선’이 뭐라고…아우디 상대 난폭운전 생중계한 BJ

‘별풍선’이 뭐라고…아우디 상대 난폭운전 생중계한 BJ

입력 2016-05-04 08:30
수정 2016-05-0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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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강변북로에서 난폭운전하며 인터넷 중계한 30대 입건

과속으로 달리는 외제차를 자극하는 난폭운전을 하면서 이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난폭운전 혐의로 아프리카TV BJ(방송진행자) 배모(3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배씨는 지난달 1일 오후 11시20분께 서울 마포구 상암동 강변북로에서 5.5㎞를 달리며 자신의 골프 승용차로 앞서 가던 아우디 승용차를 바짝 쫓으며 자극하는 난폭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배씨는 이러한 장면을 인터넷 방송국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한 것으로 드러났다.

배씨는 과속하는 외제차 근처에서 속칭 ‘칼치기’ 진로 변경이나 지그재그 운전을 하면 이에 반응해 속도 경쟁을 하는 ‘레이싱’을 벌일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해당 아우디 승용차는 이에 반응하지 않고 무시하며 중간에 나들목으로 빠져 레이싱은 성사되지 못했다.

배씨는 사전에 약속한 지인이 뒤에서 따라오며 이 장면을 찍게 하고 아프리카TV에 생중계하도록 하면서 덜미를 잡혔다.

이 생중계 화면은 비슷한 범죄가 최근 늘고 있어 마침 아프리카TV를 실시간으로 지켜보던 경찰에 적발됐다.

배씨는 경찰에서 “외제차 동호회 회원들끼리 방송을 보면서 재미를 공유하고 별풍선을 받으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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