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인데…살인 용의자 검거·아동학대 사건 ‘얼룩’

어린이날인데…살인 용의자 검거·아동학대 사건 ‘얼룩’

입력 2016-05-05 15:58
수정 2016-05-0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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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이자 나흘간 황금연휴 첫날인 5일 토막 살인사건 용의자가 붙잡히고 유치원에서 아동학대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서는 등 크고 작은 사건이 잇따랐다.

안산 단원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 47분께 숨진 최모(40)씨의 인천시 연수구 주거지에서 이 사건 용의자인 조모(30)씨를 긴급체포했다.

조씨는 최씨와 함께 거주해 온 후배로, 집 안에서 최씨를 살해한 뒤 사체를 훼손했다고 자백했다.

지난 1일 오후 3시 50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 내 불도방조제 입구 근처 한 배수로에서 마대에 담긴 최씨 하반신 시신이 나온 데 이어 3일 오후 2시께 대부도 북단 방아머리 선착장 인근 시화호 쪽 물가에서 상반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여왔다.

경기 성남에 있는 한 국공립유치원에서 교사가 아이들을 학대했다는 신고에 따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지난 4일 성남 시내 한 국공립유치원 학부모가 올해 3월부터 최근까지 유치원 교사가 만 4세 원생 22명을 상대로 신체적·정서적 학대를 일삼았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학부모들은 해당 교사가 아이들의 등과 허벅지를 손바닥으로 때리거나 고성을 지르는 등 수차례 학대를 해 아이들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는데도 유치원은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절도와 강도사건도 잇따랐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빈집을 골라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특수절도)로 박모(24)씨 등 2명을 구속했다.

7년 전 소년원에서 만나 알게 된 이들은 올해 3∼4월 서울시내 아파트, 음식점 등에서 34회에 걸쳐 5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쪽지문 재감정으로 5년 전 강도 피의자가 붙잡혔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미용실에서 주인을 흉기로 찌르고 금품을 훔치려 한 혐의(강도상해)로 홍모(51)씨를 구속했다.

홍씨는 2011년 4월 6일 김해시 서상동 한 미용실에 금품을 훔치려고 침입, 반항하는 주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경찰은 범행 당시 홍씨가 남긴 쪽지문 3개 외에 특별한 단서가 없어 수사에 난항을 겪었다. 그러나 중요사건 지문 재감정을 통해 당시 쪽지문이 홍씨 것임을 알아내고 울산 부모 집을 찾아온 홍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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