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시민단체, 옥시 집중 불매운동 기간 선언… ‘옥시 OUT’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시민단체, 옥시 집중 불매운동 기간 선언… ‘옥시 OUT’

임효진 기자
입력 2016-05-09 14:50
수정 2016-05-09 14: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옥시 제품 불매’ 집중 행동 선언하는 시민사회단체 회원. 사진=연합뉴스
‘옥시 제품 불매’ 집중 행동 선언하는 시민사회단체 회원. 사진=연합뉴스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가피모)과 환경운동연합 등 50여개 시민단체가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를 옥시(옥시레킷벤키저) 제품 집중 불매운동 기간으로 선포했다.

이들은 9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관련 옥시의 진상규명과 배상을 촉구하며 약 일주일 동안 이 같은 내용의 집중 불매운동을 진행하겠다고 알렸다.

이들은 각 단체별로 집중 불매운동을 펼치고, 16일에는 각자 집에서 옥시 제품을 수거해 옥시 사옥 앞에서 쌓아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국제시민단체인 아바즈(Avaaz)와 다른 국제연대단체를 통해 옥시와 옥시 영국 본사인 레킷벤키저 보이콧에 나서고, SNS를 이용해 옥시 계정에 항의하는 행동을 할 계획이다.

참여연대는 시민 불매운동 캠페인과 함께 정치권에 소비자집단소송제도와 징벌적손해배상제도 도입을 촉구할 계획이며,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각 유통매장에 공문을 보내 옥시 제품 철수 현황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고 그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다.

환경운동연합도 국제 환경단체 지구의벗네트워크와 연대해 영국 레킷벤키저 본사에서 항의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강찬모 가피모 대표는 폐질환 원인이 가습기 살균제로 밝혀진 2011년 검찰과 국회, 정부가 지금처럼 나서 안전 사회를 위한 의지를 보여줬다면 세월호와 같은 다른 사고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지금은 옥시를 대상으로 한 불매운동을 하지만 정부와 국회가 제 역할을 못 하면 정부·국회에 대해서도 소비자들이 불매운동에 나서 달라고 호소했다.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 4개 동 주민총회 참석해 주민 자치활동 응원

서울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 6월 23일 왕십리도선동을 시작으로, 6월 25일 행당1동, 7월 8일 왕십리제2동, 7월 9일 행당2동에서 열린 2025년 성동구 주민총회에 참석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자치 활동의 의미를 함께했다. 주민총회는 각 동의 주민자치회가 주도해서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보고하고, 주민 제안 사업에 대해 주민들이 직접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자리로, 생활자치를 실현하는 대표적인 참여 플랫폼이다. 이번 주민총회에서는 자치계획 보고, 분과별 활동 공유, 마을의제 설명 등 다양한 순서가 진행되었으며, 생활안전, 복지, 환경 등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들이 활발히 논의됐다. 구 의원은 각 총회에 참석해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일에 참여하고 방향을 정하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다”면서 “이런 소중한 참여와 열정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 의원은 매년 성동구 주민총회에 빠짐없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청취하고 있으며, 주민 제안이 실질적인 정책과 예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thumbnail -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 4개 동 주민총회 참석해 주민 자치활동 응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