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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은 생성 위치와 농도에 따라 인류에게 ‘약’이 될 수도,‘독’이 될 수도 있다. 서울시내 도로변에 설치된 오존표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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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서남, 도심, 동북권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한 데 이어 1시간 만인 오후 2시 나머지 서북, 동남권에도 오존주의보를 내렸다.
오존주의보는 대기 중 오존 농도가 1시간 평균 0.12ppm 이상일 때 발령된다. 오존 농도가 1시간 평균 0.3ppm을 넘으면 경보가, 0.5ppm을 넘어가면 중대 경보가 발령된다.
이날 오존 농도는 양천 0.129ppm, 관악 0.128ppm, 금천 0.123ppm, 구로 0.120ppm, 강북 0.128ppm, 노원 0.124ppm, 용산 0.125ppm, 마포 0.139ppm, 서초 0.12ppm, 강남 0.123ppm 등으로 서울 전역에서 0.12ppm을 넘겼다.
서울시는 이 지역에서 △노천 소각금지 △대중교통 이용 △과격한 운동 자제 △노약자·어린이·호흡기환자·심장질환자의 실외활동 자제를 권고했다.
오존은 대기 중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에너지와 광화학반응해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오존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가슴 통증, 기침, 메스꺼움이 생기고 소화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심할 경우 기관지염, 심장질환, 폐기종, 천식이 악화할 수도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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