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 다시 만져보자∼” 71주년 광복절 경축식 열려

“흙 다시 만져보자∼” 71주년 광복절 경축식 열려

입력 2016-08-15 11:27
수정 2016-08-1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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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15일 오전 10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대규모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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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행사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5부 요인을 비롯한 국가 주요인사, 독립유공자와 유족, 주한 외교단, 사회 각계 대표, 시민, 학생 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

다문화가족과 새터민을 비롯해 파독 광부·간호사, 청년 과학기술자, 새내기 공무원 등 다양한 계층의 국민이 자리해 사회통합과 포용의 의미를 더했다.

경축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광복회장 기념사, 독립유공자 포상, 경축사, 경축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독립유공자 정부 포상자 235명을 대표해 1919년 3월 경기 수원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른 고(故) 홍문선 애국지사 등 5명의 후손에게 포상을 직접 수여했다.

경축 공연은 ‘위대한 국민, 대한민국의 도약’을 주제로 열렸다.

우리나라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의 상징인 로봇 ‘휴보’와 가수 알리, 합창단과 관악예술단 등 총 100여명이 출연해 뮤지컬과 대합창 등 공연을 선보였다.

만세삼창은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윤미진(33) 선수와 2009년 캐나다 국제기능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조재우(26)씨의 선창으로 진행됐다.

이날 광복절을 맞아 서울뿐 아니라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체 경축식, 전시회, 체육대회, 음악회 등 120여개 경축행사에 9만여명의 시민이 참석해 나라를 되찾은 기쁨을 되새겼다.

재외공관에서도 대사관, 한인회 등을 중심으로 경축식, 사진전, 동포 간담회 등 100여개 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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