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국제선 노선 2년 만에 38% 증가

김해공항 국제선 노선 2년 만에 38% 증가

입력 2016-11-03 07:16
수정 2016-11-03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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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의 국제선 노선이 빠르게 늘고 있다.

3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김해공항 국제선 노선은 하계운항편 기준으로 38개 도시에 1천42편에 달해 2년 전인 2014년의 33개 도시 752편에 비해 노선수가 38.5%나 증가했다.

국내선 운항편수도 올해 하계 스케줄 기준 952편으로, 2014년의 794편에 비해 19.8%나 늘었다.

김해공항 이용객도 올해는 1천500만명으로 예상돼 2014년의 1천38만명에 비해 45.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국제선 이용객은 올해 82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여, 2년 전인 2014년의 521만명과 비교해 57.3%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2월 이후에도 국제선 신규 취항이 잇따를 예정이다.

태국 푸껫,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중국 하이난 산야, 일본 기타큐슈, 나리타 경유 미국 LA 등이 취항 대기 중이다.

이처럼 국제선을 중심으로 김해공항 운항편이 크게 늘면서 총 사용 가능한 이착륙 횟수(슬롯) 배정률도 89%에 달한다.

이는 인천공항 64%, 김포공항 63%, 제주공항 86%보다 높은 국내 최고 수준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김해신공항 건설이 확정되고 서편 활주로 재포장 공사를 하는 상황에서도 국제선을 중심으로 김해공항 운항편수가 크게 늘고 있다”며 “활주로 포장 공사를 제때 마무리하고 새 활주로 건설도 차질없이 추진해 늘어나는 항공수요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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