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서 어선끼리 충돌…1명 중태·1명 실종

제주 해상서 어선끼리 충돌…1명 중태·1명 실종

입력 2016-12-03 13:43
수정 2016-12-0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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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8시 40분께 제주시 한림 북서쪽 9㎞ 해상에서 부산 선적 선망어선 S호(62t·승선원 7명)와 제주 비양도 선적 연안복합 소형어선 H호(3.15t·승선원 2명)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H호에 타고 있던 전모(58·여)씨가 바다에 빠졌다가 주변 선박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선장 박모(55)씨는 실종됐다.

H호는 선체가 반파돼 선미 부분이 침몰된채 표류하고 있다고 해경은 전했다.

해경은 헬기 1대와 경비함정 10척을 동원해 실종자를 수색하는 한편 목격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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