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태우 변호사 “JTBC 고발, 태블릿PC 절도 혐의”

도태우 변호사 “JTBC 고발, 태블릿PC 절도 혐의”

장은석 기자
입력 2016-12-23 20:41
수정 2016-12-23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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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최순실 JTBC 캡처
도태우 변호사가 종합편성채널 JTBC에 대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증거물인 태블릿 PC 절도 혐의로 고발했다.

도 변호사는 보수성향인 ‘자유와통일을위한변호사연대’의 변호사다.

2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도 변호사는 JTBC A기자와 회사 관계자 등을 태블릿PC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14일쯤고발했다.

도 변호사는 A기자를 비롯해 JTBC 관계자들이 공모해 더블루케이 사무실에서 태블릿PC를 무단으로 가져나오는 엄연한 절도 행각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달 초 JTBC가 태블릿PC 입수 경위에 대해 더블루케이 사무실에서 발견한 뒤 내부 회의를 거쳐 이틀 뒤 가져왔다고 설명한 해명 보도를 근거로 했다고 도 변호사는 설명했다.

도 변호사는 21일 고발인 조사에서 자신이 JTBC나 최순실씨 측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지만 태블릿PC를 훔친 범죄 정황이 있어 공익을 위해 JTBC를 고발한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태블릿PC에 대해 검찰이 최씨의 것으로 결론을 내렸지만 최씨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고,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의해 수사가 계속되는 점을 고려해 일단 특검의 수사 추이를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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