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는 사람이 사회적 약자를 상대로 횡포를 부리는 ‘갑질’이 올 한 해도 어김없이 발생했습니다. 잊을만하면 터지는 갑질 논란에 국립국어원이 지난 5일 개통한 온라인 국어사전 ‘우리말샘’에선 ‘갑질’이 신조어로 등록되기까지 했는데요. 폭력과 폭언을 넘어 최소한의 인격마저 짓밟아버리는 ‘갑질’. 2017년에는 ‘갑질’이라는 단어가 쓰이는 일이 없기를 바라봅니다.
기획·제작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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