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눈 예보로 고속도로 교통상황 비상

밤에 눈 예보로 고속도로 교통상황 비상

임주형 기자
임주형 기자
입력 2017-01-26 15:48
수정 2017-01-2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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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귀성전쟁’ 시작
설 연휴 ‘귀성전쟁’ 시작 설 명절을 하루 앞두고 본격적인 귀성 이동이 시작된 26일 오후 경부고속도로 서울 잠원IC 주변 하행선(오른쪽)이 귀성차량으로 정체되고 있다. 2017.1.26 연합뉴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6일 밤부터 서울 등 중북부지방에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고속도로 교통상황에 비상이 걸렸다.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서울,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 비 또는 눈이 시작돼 27일 아침에는 전국에 확대될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밤부터 27일 오전까지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및 산지에 3∼10cm의 눈이 쌓인다.

27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강원동해안, 충청내륙, 전북내륙, 경북내륙에는 1∼5cm의 적설이 예상된다.

서울, 경기도(경기동부 제외), 충남서해안, 전남동부내륙, 경남북서내륙, 서해5도에는 1cm 내외의 눈이 쌓일 전망이다.

지표면의 온도가 낮아 내린 눈, 비가 얼어붙을 가능성이 크다.

도로가 얼면 교통사고 위험이 급증하고, 이로 인한 사망자 수도 크게 늘어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 따르면 2013∼15년 겨울철에 노면 결빙과 적설로 인해 발생한 교통사고는 7592건에 달하고, 222명이 숨져 치사율이 2.9%로 나타났다.

사고 1000건당 사망자 수도 전체 사고 평균 21.6명보다 66.2% 높은 35.9명에 달했다.

고향까지 장거리를 가는 만큼 타이어, 연료, 엔진오일, 냉각수(부동액), 워셔액, 배터리 등을 점검하고 타이어의 홈(트래드 패턴)이 닳아 무늬가 분간이 가지 않을 정도면 타이어를 교체한 다음 출발하는 게 좋다.

빙판이나 눈이 쌓인 도로는 제동거리가 평소보다 훨씬 길어지기 때문에 앞차와 평소보다 2배 이상 충분한 차간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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