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두 번째로 더웠던 4월

역대 두 번째로 더웠던 4월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17-05-01 22:40
수정 2017-05-0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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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도 ‘더운 봄’ 계속될 듯

지난달은 1973년 국내 기상관측 사상 두 번째로 더운 4월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상청이 1일 발표한 ‘4월 기상특성’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은 13.9도로 평년(12.2도)보다 1.7도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4월 평균 기온이 가장 높았던 해는 1998년으로 14.9도였다. 지난달은 전국 평균기온값을 측정하기 시작한 1973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더운 4월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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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첫날부터 서울 28.3도
5월 첫날부터 서울 28.3도 낮 최고기온이 서울 28.3도, 대전 28.7도 등 일부 지역에서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인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물빛공원을 찾은 한 아이가 광장 분수에 뛰어들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동해안과 남해안 부근 기온이 크게 올라 강원도 영동지역은 평년보다 2.9도 높은 15.1도를 기록했다. 영동지역에서는 관측 이래 가장 높은 4월 기온을 보였다. 이렇게 더운 4월이 된 것은 이동성 고기압과 남서쪽에서 다가온 저기압의 영향으로 따뜻한 남서기류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이런 때이른 더위는 이달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3개월(5~7월) 기상전망’에서 이달은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따뜻한 남서기류의 유입과 일사로 인한 고온 현상이 나타나 평년(17.2도)보다 높은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2017-05-0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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