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두고 경북 포항에 또다시 규모 2.0의 여진이 발생했다. 비교적 센 규모인 3.0이 넘는 지진이 두 차례 발생한 지 하루 만에 발생한 여진이다.
불안불안 지진으로 연기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사흘 앞둔 20일 경북 포항시 북구 포항고에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포항 연합뉴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8분 포항시 북구 북쪽 6km 지역에서 규모 2.0의 여진이 일어났다.
기상청은 이 지진을 지난 15일 발생한 규모 5.4 본진의 여진으로 파악했다.
19일 밤부터 20일 새벽 사이 약 6시간의 시차를 두고 규모 3.5와 3.6의 여진이 발생했던 포항은 이날 약 24시간 만에 다시 땅이 흔들렸다.
본진 발생 이후 현재까지 발생한 규모 2.0 이상의 여진은 총 59회로 늘었다. 규모 4.0∼5.0 미만이 1회, 3.0∼4.0 미만이 5회, 2.0∼3.0 미만이 53회였다.
기상청을 비롯한 지진 전문가들은 몇 달간은 여진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사람이 느끼기 힘든 수준의 약한 여진이 여러 차례 일어나야 소요 없이 큰 여진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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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불안
지진으로 연기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사흘 앞둔 20일 경북 포항시 북구 포항고에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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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이 지진을 지난 15일 발생한 규모 5.4 본진의 여진으로 파악했다.
19일 밤부터 20일 새벽 사이 약 6시간의 시차를 두고 규모 3.5와 3.6의 여진이 발생했던 포항은 이날 약 24시간 만에 다시 땅이 흔들렸다.
본진 발생 이후 현재까지 발생한 규모 2.0 이상의 여진은 총 59회로 늘었다. 규모 4.0∼5.0 미만이 1회, 3.0∼4.0 미만이 5회, 2.0∼3.0 미만이 53회였다.
기상청을 비롯한 지진 전문가들은 몇 달간은 여진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사람이 느끼기 힘든 수준의 약한 여진이 여러 차례 일어나야 소요 없이 큰 여진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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