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참사 현장서 휴대전화 13대 수거…8대 유족 인계

제천 참사 현장서 휴대전화 13대 수거…8대 유족 인계

김태이 기자
입력 2017-12-25 19:03
수정 2017-12-25 19: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 수사본부는 화재 현장에서 13대의 휴대전화를 수거해 이 가운데 8대를 유족에게 인계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23일 현장 합동감식을 벌여 7대의 휴대전화와 가방 등 유류품 20여점을 회수한 바 있다.

이튿날인 24일 소방대원들이 수거해 보관 중이던 휴대전화 등 5대를 추가로 확보했다.

또 사상자들이 입원했던 병원에서 휴대전화 1대를 추가로 경찰에 전달, 사고 현장 휴대전화는 모두 13대로 늘었다.

13대의 휴대전화 중 유족의 품으로 돌아간 것은 모두 8대다.

이날 휴대전화와 유류품을 보관 중인 제천경찰서에는 고인의 유품을 찾으려는 유족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았다.

참사가 난 건물 2층에서 희생자가 많았던 만큼 경찰은 유품 확보 등을 위해 추가 현장 감식에 나설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