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 아내 살해 혐의로 긴급 체포···“저수지 빠진 차량, 부검결과 달라”

현직 경찰 아내 살해 혐의로 긴급 체포···“저수지 빠진 차량, 부검결과 달라”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18-01-23 19:39
수정 2018-01-2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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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이 부인을 살해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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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경찰서는 23일 살인 혐의로 A(50) 경위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0분쯤 영천 한 저수지에 A씨와 A씨 아내가 탄 승용차가 추락했다.

당시 A씨 아내는 숨진 상태에서 발견됐고, A씨는 구조됐다. A씨는 구조된 직후 자신의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엄마가 사고로 죽었다”고 알린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아내가 운전하던 도중 운전 미숙으로 추락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부검 결과와 A씨 진술에 차이가 있는 점에 주목하고서 그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그러나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혐의점이 있어서 일단 긴급 체포했고 자세한 사건 경위는 추가로 조사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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