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풍에 흔들린 가로수 전봇대 때려 4000가구 정전

부산 강풍에 흔들린 가로수 전봇대 때려 4000가구 정전

입력 2018-07-03 20:55
수정 2018-07-0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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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라삐룬과 함께 몰려오는 파도
쁘라삐룬과 함께 몰려오는 파도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 중인 3일 오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거센 파도가 해안가로 몰려오고 있다. 2018.7.3
뉴스1
북상 중인 제7호 ‘쁘라삐룬’이 스쳐지나가는 부산에서 강풍에 흔들린 나무가 전봇대에 부딪치면서 4000여 가구가 일시 정전됐다.

부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후 6시쯤 부산 북구 만덕동의 한 아파트 놀이터 인근 가로수가 강풍에 흔들리면서 전봇대를 강타했다.

이 사고로 인근 4개 아파트 4100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겨 주민들과 인근 상점 업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아파트 자체 발전기가 가동돼 2개 아파트 1700여 가구에는 오후 7시에 전력 공급이 재개됐지만 나머지 2300여 가구에는 저녁 늦게까지 정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은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응급조치하고 있으며 아파트 측도 자체적으로 복구 작업에 나서고 있다.

경찰은 정전으로 신호등이 꺼진 인근 교차로 등에서 교통지도를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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