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간 지속된 집중호우로 2명 사망, 3명 부상

며칠간 지속된 집중호우로 2명 사망, 3명 부상

입력 2018-08-30 07:39
수정 2018-08-30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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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노원구 월계1교 인근 중랑천 산책로가 불어난 물에 잠겨 보이지 않는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 40분 서울과 인천, 경기 남양주의 호우특보 단계를 주의보에서 경보로 상향했다. 호우경보는 ‘3시간 동안 90㎜ 이상’ 또는 ‘12시간 동안 180㎜ 이상’의 비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뉴스1
29일 서울 노원구 월계1교 인근 중랑천 산책로가 불어난 물에 잠겨 보이지 않는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 40분 서울과 인천, 경기 남양주의 호우특보 단계를 주의보에서 경보로 상향했다. 호우경보는 ‘3시간 동안 90㎜ 이상’ 또는 ‘12시간 동안 180㎜ 이상’의 비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뉴스1
며칠 간 지속된 집중호우로 지금까지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24분쯤 경기 양주 장흥면 한 주택에서 지하 배수작업을 하던 57세 남성이 2층 계단에서 실족해 숨졌다. 경찰은 이 남성이 대리석으로 된 계단에서 미끄러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앞서 28일에는 서울 동부간선도로 월릉교 부근에서 차량이 침수돼 49세 남성이 숨졌다. 이번 비로 지금까지 전국에서 117가구 18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서울 은평 57명, 도봉 14명, 경기 포천 9명 등이 아직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주민센터와 마을회관에 머무르고 있다.

또 219가구 377명이 일시대피했다 일부는 귀가했다. 그러나 서울 강서 23명, 대전 유성 94명, 강원 철원 15명은 여전히 인근 숙박업소 등에서 대피 중이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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