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민원 키워드, 아파트-교통-교육 순

지난해 민원 키워드, 아파트-교통-교육 순

박찬구 기자
입력 2022-05-12 14:34
수정 2022-05-12 14: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민권익위, 국민신문고 민원 1500만건 분석 결과
아파트 재건축 청약 분양, 교통 인프라 확충 등
민원 연령대 30대 최다, 수도권에 집중

이미지 확대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연합뉴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연합뉴스
지난해 정부 민원창구에 가장 많이 접수된 사안은 아파트, 교통, 교육 순으로 나타났다.

12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2021년 한해 동안 국민신문고 민원 1500만여건의 이슈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아파트 관련 사안이 가장 많았다. 주로 재건축, 주택청약과 분양, 설계·시공 관리, 시설물 하자보수 등 주거환경 개선과 부동산 가치와 관련된 내용들이었다. 두 번째는 교통 분야로, 교통안전과 광역철도·지하철 등 교통인프라를 확충해 달라는 요구가 많았다. 이어 자녀의 통학안전이나 주거지 인근 학교설립 요구 및 배정 요구, 교육환경 개선 등 교육분야 민원이 세 번째를 차지했다. 광역버스 노선 신설과 버스 배차 간격 단축 조정, 무정차 신고 등 버스 이용과 관련한 불편사항을 개선해 달라는 민원도 다수 접수됐다.

민원 접수 연령대를 보면 30대가 37.8%로 가장 많았고 40대 30.3%, 50대 16.0% 순이었다. 세대별로는 10~20대의 경우 교육·군대·학자금·교통, 30~50대는 아파트·신도시·교육·교통, 60~70대는 의료·조세·교통·아파트 등이 주요 키워드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 43.6%, 서울 15.9%, 인천 7.9%로 민원 10건 가운데 7건 정도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이어 부산(3.8%), 대구 (3.7%)의 순이었다.

권익위는 “수도권 민원이 많은 것은 인구가 많고 아파트 공급과 신도기 개발이 집중됐기 때문”이라면서 “지역별 특성에 따라 상위 민원 키워드가 각각 다르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시도별 대표 민원 키워드를 보면, 서울의 경우 교통-쓰레기-아파트, 경기는 교통-폐기물-아파트, 인천은 교통-버스-환경 등의 순이었다. 동물학대와 개농장 관련 민원은 부산, 울산, 강원, 충북 등 9개 시·도에서 다수 접수됐고, 코로나19와 마스크, 국민지원금 관련 민원도 6개 시·도에서 대표 민원 키워드로 꼽혔다. 지난해 민원은 전년 대비 20.7% 증가했고, 월별로는 9월에 가장 많았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