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 마트점원·화물차기사 등 마약사범 30명 검거

경남서 마트점원·화물차기사 등 마약사범 30명 검거

입력 2013-07-02 00:00
수정 2013-07-02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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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에서 상습적으로 필로폰을 판매하거나 투약한 마약류 사범 30명이 경찰에게 붙잡혔다.

경남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일 창원과 진주, 밀양, 김해, 고성 등 도내에서 필로폰을 밀매한 오모(58)씨 등 중간 판매책 7명과 김모(42)씨 등 상습 투약자 23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

경찰은 이들 중 23명을 구속하고 7명을 불구속입건했다.

오씨는 경남지역 중간 판매책으로 지난 4월 진주지역 투약자 정모(44)씨에게 필로폰 0.52g을 판매하고 5.23g을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모(38)씨 등 6명은 일회용 주사기에 필로폰을 넣어 상습투약자들에게 판매했고, 김씨 등 23명은 주거지나 여관 등지에서 필로폰을 상습 투약한 혐의다.

경찰은 30명 중 29명이 남성인 이들 마약 사범은 40대가 60%로 가장 많았고, 절반은 직업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마트점원과 화물차 기사, 문신시술업자, 휴대전화 판매상 등의 직업을 갖고 있거나 자영업자와 회사원도 있어 필로폰이 서민들에게도 깊숙이 침투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필로폰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시민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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