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앞바다 4m 백상아리 “죽어가면서도 닥치는대로 물어뜯고…”

부산앞바다 4m 백상아리 “죽어가면서도 닥치는대로 물어뜯고…”

입력 2013-11-24 00:00
수정 2013-11-2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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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앞바다 4m 백상아리 포획. SBS 뉴스 캡쳐
부산 앞바다 4m 백상아리 포획. SBS 뉴스 캡쳐
부산 앞바다 4m 백상아리 포악성 화제

부산 앞바다에서 사람을 해칠 수 있는 4m 크기의 대형 백상아리가 포획됐다.

지난 22일 부산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그물에 백상아리 한 마리가 걸렸다. 이 백상아리는 길이 4m, 무게 700kg 이상의 대형 상어였다. 현지 어민은 “20년 이상 부산에 살면서 이렇게 큰 상어는 처음 본다”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이날 잡힌 백상아리는 다음날 새벽 부산공동어시장에서 경매에 부쳐져 몸길이와 무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70만원에 낙찰됐다.

백상아리는 주로 봄에서 여름철 사이, 서해안에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대형 백상아리가 11월 이후 우리나라 연안에서 잡힌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부산에서 잡힌 4m 크기 백상아리의 포악성에 대해서도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상어는 죽어가면서도 그물 속의 물고기들을 모두 먹어 치우는 포악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4m 백상아리 출현 소식에 네티즌들은 “부산 4m 백상아리가 겨우 70만원이라니“, ”부산 4m 백상아리에 물리면 어떻게 될까. 무섭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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