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생’ 페르난도 알론소(29·스페인·페라리)가 국제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 원(F1) 그랑프리 2010시즌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알론소는 14일 바레인에서 열린 2010시즌 첫 레이스에서 6.299㎞의 서킷 49바퀴를 1시간39분20초396에 끊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평균 속도는 시속 186.272㎞. 2005년과 06년 거푸 챔피언에 올랐던 알론소는 지난 시즌 한 차례도 우승하지 못해 부진에 빠졌지만 올해 첫 경주에서 정상에 오르며 재기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시상대에 선 건 2008년 10월 일본대회 우승 이후 1년 5개월 만.
관심의 대상이었던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메르세데스 벤츠)는 6위로 들어왔다. 전날 열린 예선에서 7위를 차지해 7번째로 출발했던 것에 비하면 비교적 선전한 셈이다. 2006년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났다가 올해부터 다시 F1 ‘머신’의 운전대를 잡은 슈마허는 1위 알론소보다 44.163초 늦게 결승선에 들어왔다.
알론소의 팀 동료 펠리페 마사(브라질)는 알론소보다 16.099초 뒤진 2위. 지난 시즌 팀 순위 4위에 처졌던 페라리는 올해 첫 대회에서 1, 2위를 독식하면서 산뜻하게 시즌을 출발했다. 2라운드는 28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알론소는 14일 바레인에서 열린 2010시즌 첫 레이스에서 6.299㎞의 서킷 49바퀴를 1시간39분20초396에 끊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평균 속도는 시속 186.272㎞. 2005년과 06년 거푸 챔피언에 올랐던 알론소는 지난 시즌 한 차례도 우승하지 못해 부진에 빠졌지만 올해 첫 경주에서 정상에 오르며 재기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시상대에 선 건 2008년 10월 일본대회 우승 이후 1년 5개월 만.
관심의 대상이었던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메르세데스 벤츠)는 6위로 들어왔다. 전날 열린 예선에서 7위를 차지해 7번째로 출발했던 것에 비하면 비교적 선전한 셈이다. 2006년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났다가 올해부터 다시 F1 ‘머신’의 운전대를 잡은 슈마허는 1위 알론소보다 44.163초 늦게 결승선에 들어왔다.
알론소의 팀 동료 펠리페 마사(브라질)는 알론소보다 16.099초 뒤진 2위. 지난 시즌 팀 순위 4위에 처졌던 페라리는 올해 첫 대회에서 1, 2위를 독식하면서 산뜻하게 시즌을 출발했다. 2라운드는 28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10-03-15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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