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이, 美 종합격투기 UFC 첫 승

양동이, 美 종합격투기 UFC 첫 승

입력 2011-03-04 00:00
수정 2011-03-0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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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선수 양동이(27·KTT)가 미국 종합격투기 무대인 UFC에서 첫 승을 거뒀다.

양동이는 4일 미국 루이빌 KFC센터에서 열린 ‘UFC 온 버수스’ 경기 미들급 매치에서 미국의 랍 키몬스를 2라운드 TKO로 물리쳤다.

격투기에서 9전 전승을 거둔 뒤 지난해 UFC 무대로 뛰어든 양동이는 이로써 두 번째 도전 만에 첫 승을 올렸다.

양동이는 지난해 10월24일 UFC 대회 첫 경기에서 미국의 크리스 카모지에게 판정패했다.

양동이는 4일 경기에서는 초반부터 타격전을 펼치며 팽팽하게 싸웠다.

2라운드 들어 테이크 다운을 허용한 양동이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양동이는 키몬스를 눕혀 놓고 펀치를 날리는 등 주도권을 잡았고 라운드 막판에 TKO승을 따냈다.

양동이는 이날 승리로 격투기 전적 10승(9KO)1패를 기록했다.

용인대 동양무예학과(용무도 전공)를 졸업한 양동이는 키 180㎝, 체중 94㎏으로 체구가 당당하다. 2007년 제1회 WXF 종합격투기대회를 통해 격투기에 입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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