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지동원, FA컵 16강전서 만날까

박주영-지동원, FA컵 16강전서 만날까

입력 2012-02-17 00:00
수정 2012-02-1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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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의 주전 경쟁에서 한 걸음 밀려난 박주영(27·아스널)과 지동원(21·선덜랜드)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무대에서 세 번째 맞대결 기회를 맞았다.

박주영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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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의 소속팀인 아스널과 지동원이 뛰는 선덜랜드는 19일(한국시간) 오전 2시15분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2012-2012 잉글랜드 FA컵 16강전을 치른다.

국내 팬들의 관심사는 국가대표 골잡이인 박주영과 최연소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인 지동원의 맞대결 성사 여부다.

박주영과 지동원은 최근 주전 경쟁에서 밀린 데다 백업요원으로서도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아스널과 선덜랜드는 12일 정규리그 25라운드 경기(아스널 2-1승)에서도 맞붙었지만 박주영은 출전선수 명단에서 제외되고 지동원만 후반 42분에 교체투입돼 둘의 만남은 성사되지 못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정규리그 8라운드(아스널 2-1승)에서도 교체명단에 있던 박주영은 끝내 호출을 받지 못했고 지동원만 후반에 교체출전해 맞대결이 무산됐다.

지동원은 최근 아스널전 직전까지 두 경기 연속 결장하는 등 팀 내 입지가 크지 않다.

박주영도 지난달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통해 어렵게 정규리그 데뷔전을 치렀지만 줄곧 벤치를 지켜와 이번에도 둘의 대결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하지만 아스널은 16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 이어 사흘 만에 FA컵 16강전을 치르는 빡빡한 일정이어서 박주영에게 기회가 돌아갈 가능성도 있는 만큼 지동원과의 맞대결도 기대해볼 만하다.

한편 허벅지 부상을 털어낸 기성용(23·셀틱)은 19일 밤 12시에 열리는 하이버니언과의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 나선다.

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손흥민(20·함부르크)은 브레멘과의 홈경기에서, 임대 후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는 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은 레버쿠젠과의 원정경기 출격을 준비 중이다.

◇주말 해외파 경기 일정(한국시간)

▲18일(토)

손흥민 함부르크-브레멘(23시30분·홈)

구자철 아우크스부르크-레버쿠젠(23시30분·원정)

▲19일(일)

정조국 낭시-툴루즈(3시·홈)

지동원·박주영 선덜랜드-아스널 FA컵 16강전(2시15분·지동원 홈)

기성용·차두리 셀틱-하이버니언(24시·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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