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제10구단 이름은 ‘KT 위즈’

프로야구 제10구단 이름은 ‘KT 위즈’

입력 2013-05-07 00:00
수정 2013-05-0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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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 제10구단 이름이 ‘KT 위즈(Wiz)’로 결정됐다.

프로야구 제10구단을 운영하는 KT는 공모를 통해 야구단 공식 명칭으로 ‘KT 위즈’를 선정했다고 7일 발표했다.

’KT 위즈’에는 ‘비상한 솜씨와 비범한 재능을 가진 사람, 달인’이란 의미가 담겨 있다고 구단은 설명했다.

또 ‘Wizard’의 축약형으로 ‘마법사’를 지칭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KT는 제10구단 창단과 함께 프로야구단 명칭과 마케팅 아이디어를 공모했으며 총 3만2천 명이 응모했다.

응모 안에 대한 단계별 심사과정에서 다수의 브랜드 전문가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전 조사한 결과 ‘KT 위즈’는 읽거나 발음하기가 쉽고 친근하며 다양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연상돼 KT야구단이 추구하는 이미지와도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KT 위즈’ 야구단은 이름에 걸맞게 기존 9개 구단을 상대로 ‘야구의 달인’과도 같은 뛰어난 플레이로 돌풍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구단 운영에서도 KT의 다양한 인프라와 앞선 기술을 활용해 ‘마법과 같은 야구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모에 당선된 이범준(32)씨에게는 2015년부터 수원 구장 홈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영구 지정좌석이 부여된다.

우수작 10명에게는 아이패드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32G), 전체 응모자 중 심사와 추첨으로 선정된 50명에게는 KT의 음악서비스인 ‘지니(Ginie)’ 무제한 스트리밍 서비스 1년 무료이용권이 각각 제공된다.

야구단 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에서는 수원야구장을 활용하고 세분화된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한 마케팅 등을 응모한 고려대 피타고라스팀이 최우수상에 선정돼 300만원 상금을 받는다.

이번 공모전에는 1천100여 건의 마케팅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KT스포츠 권사일 사장은 “야구단 마케팅에 실현 가능성, 활용도 및 독창성, 참신성을 고려해 심사했다”면서 “한국 프로야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기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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