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스 골로 KGC 1점 차 제압
리오 라이온스(삼성)가 짜릿한 역전 버저비터로 팀의 원정경기 11연패 사슬을 끊었다.
연합뉴스
리오 라이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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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쿼터 삼성은 라이온스와 이동준이 각각 7점과 6점을 성공하며 인삼공사에 맹공을 퍼부었다. 공격 리바운드도 4개나 잡아내며 골 밑에서 우위를 보였다. 2쿼터는 이동준의 독무대였다. 골 밑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13점을 몰아넣었다. 전반은 삼성이 41-34로 앞서며 마쳤다. 그러나 3쿼터에서 양상이 바뀌었다. 리온 윌리엄스가 무려 14점을 몰아넣은 인삼공사의 기세에 밀린 삼성은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4쿼터에서도 일진일퇴의 공방이 계속됐고, 삼성은 종료 30초 전 양희종에게 3점슛을 얻어맞아 70-71로 뒤졌다. 하지만 라이온스가 종료를 알리는 버저와 함께 수비 2명을 뚫고 골밑 슛을 성공해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4-12-3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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