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애국가 때 몸 풀기…LG 제퍼슨 태도 논란

<프로농구> 애국가 때 몸 풀기…LG 제퍼슨 태도 논란

입력 2015-03-19 09:16
수정 2015-03-1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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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창원 LG의 외국인 선수 데이본 제퍼슨의 태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

1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의 2014-201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경기 전 애국가가 울려 퍼질 때 제퍼슨이 다리를 넓게 벌려 몸을 푸는 장면이 TV 중계 화면에 포착됐다.  사진출처=SPOTV 유튜브 영상 캡처
1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의 2014-201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경기 전 애국가가 울려 퍼질 때 제퍼슨이 다리를 넓게 벌려 몸을 푸는 장면이 TV 중계 화면에 포착됐다.
사진출처=SPOTV 유튜브 영상 캡처
1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의 2014-201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경기 전 애국가가 울려 퍼질 때 제퍼슨이 다리를 넓게 벌려 몸을 푸는 장면이 TV 중계 화면에 포착됐다.

통상 애국가가 흘러나올 때 외국인 선수들은 국기에 경례하진 않더라도 한국 선수들과 나란히 가만히 서 있게 마련이다.

제퍼슨이 애국가를 듣는 둥 마는 둥하며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자 이날 TV 중계 해설진은 “KBL에 대한 모욕”이라며 비판했고 팬들도 들끓고 있다.

제퍼슨은 뛰어난 기량과 반대로 태도 면에서 불성실한 모습을 보여 종종 논란을 빚었다.

지난 시즌 LG를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지만 4강 플레이오프에서 전창진 부산 케이티 감독에게 욕설했다는 논란에 휘말린 적 있다.

올 시즌 전에는 몸을 제대로 만들지 못해 시즌 초반에 힘을 쓰지 못했고 이날 경기를 앞두고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가족이 보고 싶다. 집에 갈 준비가 돼 있다”고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후반기 폭발적인 페이스를 앞세워 정규리그 득점왕에 올랐지만 고양 오리온스와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도 심판 판정에 지나치게 민감한 모습을 보여 일부 팬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올 시즌 4강 플레이오프에서 제퍼슨을 상대한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제퍼슨에 대해 “작년보다 일단 열정이 없어 보인다”고 꼬집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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