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가 몸풀기’ 제퍼슨, 프로농구 재정위에 회부

‘애국가 몸풀기’ 제퍼슨, 프로농구 재정위에 회부

입력 2015-03-19 14:02
수정 2015-03-1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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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하는 제퍼슨
기자회견하는 제퍼슨 ’애국가 스트레칭’으로 논란을 빚은 프로농구 창원 LG 외국인 선수 데이본 제퍼슨이 19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농구 플레이오프에서 애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몸을 풀어 논란을 빚은 데이본 제퍼슨(창원 LG)이 징계 여부를 논의하는 재정위원회에 회부됐다.

KBL은 19일 제퍼슨의 행동이 KBL 상벌규정 관람객, 스폰서 등에 대한 불손한 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고 재정위원회에 회부했다.

재정위원회는 LG와 울산 모비스의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이 20일 열리는 관계로 19일 오후 6시에 개최돼 제퍼슨의 징계 여부를 결정한다.

제퍼슨은 1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모비스와의 경기 시작 전 국민의례로 애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몸을 풀어 농구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특히 제퍼슨은 올 시즌 불성실한 태도로 논란을 종종 빚어왔기에 팬들의 비판 목소리는 더욱 커졌다.

제퍼슨은 19일 오후 울산에서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나는 한국 문화든 어떠한 문화든 무시하지 않는다. 경기 시작 전에 애국가가 울려 퍼질 때 통증을 느껴서 스트레칭을 한 부분에 대해선 굉장히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한국 분들이 제 행동을 무례하고 상식 밖의 행동이라고 생각했다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소속 구단인 LG는 아직 제퍼슨의 자체 징계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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