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결장’ 텍사스, 오클랜드에 0-10 완패

‘추신수 결장’ 텍사스, 오클랜드에 0-10 완패

입력 2015-04-09 14:08
수정 2018-05-2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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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트레인’ 추신수(33)의 텍사스 레인저스가 졸전 끝에 완패했다.

텍사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코 콜리세움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치른 방문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3안타에 그치고 실책 4개를 저지르며 무너져 0-10으로 대패했다.

첫 두 경기에서 3득점에 그치면서도 간신히 1승 1패를 챙겼던 텍사스는 이날도 빈타에 시달리며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대신 제이크 스몰린스키가 주전 우익수 글러브를 꼈다.

텍사스 타선은 오클랜드 선발 스캇 카즈미어에게 농락당했고, 텍사스 마운드는 오클랜드 타선에 철저히 공략당했다.

1, 2회를 잘 막아낸 텍사스 선발 로스 뎃와일러는 3회부터 무너졌다.

1사 후 마커스 세미엔에게 우중간 안타를 내주고 타일러 레이든도프에게 3루타를 얻어맞아 첫 실점한 뎃와일러는 다음 타자 크레이크 젠트리를 맞혀 출루를 허용했다.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랐지만 허사였다. 계속 흔들린 뎃와일러는 코디 로스에게 1타점 내야안타를 내줘 위기를 이어갔다.

벤 조브리스트를 뜬공으로 돌려세워 2사까지 잡아냈지만 빌리 버틀러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가 됐고, 결국 마크 칸하의 3타점 싹쓸이 2루타가 터지고 말았다.

텍사스는 4회말 수비에서 볼넷 1개, 실책 2개에 포수가 공을 빠뜨린 데다가 야수선택까지 겹치는 어수선함의 극치를 보여줬다. 1실점으로 막은 것이 다행일 정도였다.

기세가 오른 오클랜드는 5회 2점, 6회 1점, 7회 1점을 더하며 역전의 가능성을 싹부터 잘라버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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