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빠진 아르헨, 브라질과 월드컵예선 1-1 무승부

메시 빠진 아르헨, 브라질과 월드컵예선 1-1 무승부

입력 2015-11-14 12:12
수정 2015-11-1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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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부상으로 빠진 아르헨티나가 라이벌 브라질과 비기며 월드컵 남미예선 첫승 사냥에 또 실패했다.

아르헨티나는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 모뉴멘탈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3차전에서 브라질과 한 골씩을 주고받으며 1-1로 비겼다.

브라질은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한 반면, 아르헨티나는 2무1패(승점 1)로 3경기째 ‘무승’을 이어갔다.

전날 폭우로 하루 연기된 이날 경기에서 초반 아르헨티나가 주도권을 잡았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9월 다친 메시와 경기 전 부상으로 제외된 카를로스 테베스의 공백에도 앙헬 디 마리아(파리 생제르맹)와 곤살로 이과인(나폴리)을 앞세워 브라질을 몰아붙였다.

전반 2분 만에 디 마리아의 패스를 받은 파쿤도 론카글리아(피오렌티나)가 골대 상단을 맞는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전반 5분에는 디 마리아의 왼발 슈팅이 골대 왼쪽으로 살짝 빗겨갔다.

공세를 강화한 아르헨티나는 전반 32분 에세키엘 라베치(파리 생제르맹)가 이과인의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그러나 전반에 밀렸던 브라질이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다.

브라질은 잠잠하던 네이마르(바르셀로나)가 후반 9분 골대 오른쪽을 살짝 지나가는 오른발 슈팅으로 아르헨티나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이어 후반 13분 더글러스 코스타의 헤딩슛이 아르헨티나 골대를 맞고 나오자, 루카스 리마(산투스)가 이를 왼발로 집어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1-1이 되자 두 팀은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후반 21분과 26분 아르헨티나 디 마리아와 루카스 비글리아(라치오)가 날카로운 슈팅을 날리자, 브라질은 후반 35분 코스타(뮌헨)의 위협적인 슈팅으로 응수했다.

그러나 양팀은 끝내 골문을 추가로 여는 데에는 실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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