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15분 출전’ 스완지, 레스터에 0-4 대패

‘기성용 15분 출전’ 스완지, 레스터에 0-4 대패

입력 2016-04-25 07:20
수정 2016-04-25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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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이 4경기 만에 그라운드를 밟은 스완지시티가 선두 레스터시티에 완패를 당하며 승점을 쌓는 데 실패했다.

스완지시티는 25일 영국 레스터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레스터에 0-4로 졌다.

승점을 쌓지 못한 스완지는 10승10무14패(승점 40)로, 리그 14위에서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반면, 레스터는 팀의 주축인 제이미 바디가 지난 경기 퇴장에 따른 징계로 결장했지만, 승리를 따내며 사상 첫 EPL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22승10무3패(승점 76)가 된 레스터는 남은 3경기 중 2경기를 승리하면 2위 토트넘(승점 68)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차지한다.

스완지는 전반 10분 만에 수비수 실책으로 리야드 마레즈에 볼을 뺏앗긴 뒤 마레즈의 왼발 슈팅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어 전반 30분 자기 진영 왼쪽에서 내준 프리킥 상황에서 레스터 레오나르도 우조아의 헤딩슛에 다시 1골을 빼앗겼다.

스완지는 후반 15분에도 레스터에 역습을 허용한 뒤 우조아에 1골을 더 허용하고, 후반 40분 마르크 알브링턴에 추가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기성용은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후반 30분 교체 투입됐다. 지난 2월 20일 애스턴 빌라와의 31라운드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기성용은 투입 2분 만에 안드레 아이유의 헤딩슛에 연결하는 날카로운 코너킥을 올렸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앞서 열린 아스널과 선덜랜드의 경기는 치열한 공방에도 득점 없이 비겼다.

아쉽게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친 아스널은 18승10무7패(승점 64)로, 전날 승리를 거둔 맨체스터 시티에 3위 자리를 내주며 4위에 머물렀다.

또 3경기를 남겨두고 선두 레스터와 승점차가 12로 벌어지며 이번 시즌 실낱같은 우승 희망은 완전히 날아갔다.

반면, 선덜랜드는 아스널을 상대로 귀중한 승점 1을 챙기며 7승10무17패(승점 31)로 강등권인 18위에서 17위로 1계단 상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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