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티그레 생체칩 입장권 개발
“축구입장권, 이제 피부에 심으세요”창단 114년을 맞은 아르헨티나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티그레가 경기장 입장권을 칩으로 만들어 피부에 이식하는 ‘패션 티켓(Passion Ticket)’을 발매해 눈길을 끌고 있다. AFP 통신은 27일 “티그레 구단이 종이 입장권이나 신분증 없이 팬들이 생체칩을 피부에 이식해 홈구장의 회전문을 통과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티그레 구단은 “스캐너가 생체칩 정보를 인식해 회전문을 열게 한다”며 “이 칩 속에는 GPS(인공위성위치정보) 추적 기능은 없다. 단지 회원 정보만 들어 있다”고 개인 정보 유출이나 사생활 침해에 대한 우려는 없음을 강조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를 연고로 하는 티그레는 지난 시즌 아르헨티나 프리메라리가 10위에 이어 올 시즌도 이날 현재 B지구 10위(3승4무5패)에 올라있는 팀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