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호날두, 편한 상태 아니다…다음 경기 복귀 희망”

지단 “호날두, 편한 상태 아니다…다음 경기 복귀 희망”

입력 2016-04-27 08:32
수정 2016-04-2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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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무승부를 거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지네딘 지단 감독이 부상으로 결장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조속한 복귀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4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0-0 득점 없이 비겼다.

두 팀은 다음 달 5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4강 2차전에서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지난 21일 리그 34라운드 비야레알과의 홈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호날두는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ESPN은 지단 감독이 경기 후 “호날두가 어제 훈련 중에도 (몸 상태에 대해) 뭔가 느꼈다. 우리는 어떤 위험도 감수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일 호날두의 상태를 체크하며 가능한 한 빨리 복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호날두가 다음 경기에 복귀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BBC 공격라인(카림 벤제마-가레스 베일-호날두) 중 벤제마 역시 최근 라요 전에서 당한 무릎 부상이 악화해 전반이 끝나고 교체됐다.

지단 감독은 “벤제마가 경기에 뛰고 싶어 했지만 결국 부상 부위의 통증이 재발했다”면서 “그래서 전반전 후 교체했다. 벤제마의 상태를 점검해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단 감독은 이날 무승부에 대해 “열심히 싸웠다. 90분간 좋은 경기를 했고 2차전에서는 더 나아질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데일리 메일은 지단 감독이 이날 경기장에서 선수들을 지휘하다 바지가 찢어졌다고 전했다.

지단은 13일 볼프스부르크(독일)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당시에도 득점 찬스를 놓친 데 대해 아쉬워하다 바지가 찢어진 적이 있다.

호날두는 이날 전반전 후 언론 인터뷰에서 “다음 경기를 위해 기다리겠다”면서 “만약 이번 경기가 결승전이었다면 뛰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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