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 존 댈리의 비밀 “난 충성스런 색정증 환자”

‘악동’ 존 댈리의 비밀 “난 충성스런 색정증 환자”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4-29 11:07
수정 2016-04-2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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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댈리. 연합뉴스
존 댈리. 연합뉴스
‘필드의 악동’ 존 댈리(50·미국)가 “나는 충성스런 색정증 환자”라고 고백했다.

미국 USA투데이는 지난 28일 ‘댈리의 비밀 세 가지’를 소개했다. 첫째 댈리에겐 심한 결벽증이 있다.

댈리는 “지저분한 것은 참을 수 없다”며 “매일 아침 잠에서 깨어 침대를 정리하고, 침대 시트를 세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머리카락을 자르러 가는 건 치과 치료를 받으러 가는 것과 같다. 내 머리카락을 남에게 맡기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댈리는 또 자신을 ‘욕망의 화신’으로 묘사했다. 댈리는 여자친구인 안나 클라다키스(47)와 처음 데이트할 때 “나는 충성스러운 색정증 환자이고 당신이 내게 충실하다면 나 역시 그대에게 충실하겠다고 말했다”며 “나와 함께 한 여성들에게 항상 ‘당신이 내게 사랑을 주지 않는다면 나는 그것(사랑)을 다른 곳에서 얻을 것’이라고 말해왔다”고 말했다.

1966년 4월 28일 생인 댈리는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PGA투어에서 통산 5승을 거뒀다. 그러나 도박, 약물·알코올 중독으로 물의를 빚었고, 경기 도중 담배를 피우고 클럽을 집어 던지는 등의 기행으로 악명을 떨쳤다. 댈리는 특히 도박으로 5500만 달러(약 632억 원) 이상의 거액을 날렸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오는 5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드랜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인스패러티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10만 달러)에 출전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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