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4년 올림픽 골프 메달, 미국 오하이오주서 발견

1904년 올림픽 골프 메달, 미국 오하이오주서 발견

입력 2016-05-04 10:51
수정 2016-05-04 10: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12년 전 세인트루이스 올림픽 골프 종목 입상자에게 수여됐던 메달이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발견됐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4일 “미국 오하이오주 북동부의 한 농가에서 1904년 세인트루이스 올림픽 골프 개인전 은메달과 단체전 금메달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골프는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만 열렸는데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은메달을 따낸 챈들러 이건(미국)의 딸이 살던 집에서 이 메달들이 발견됐다는 것이다.

이건의 딸이 살던 집은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남동쪽으로 약 40㎞ 떨어진 곳에 있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이 메달이 발견되기 전까지 학자들은 당시 개인전 메달은 수여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박물관 브로디 워터스 시니어 디렉터는 “올림픽 골프 관련 유물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이번 발견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올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골프가 112년 만에 다시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그 의미가 더 크다는 것이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이건 가족 동의를 구해 이달 중에 112년 전 올림픽 메달을 협회 박물관에 전시하고 올해 US오픈 대회장에도 이를 전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