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원준, 노경은과 맞트레이드 6년만에 서울팀 뛴다

고원준, 노경은과 맞트레이드 6년만에 서울팀 뛴다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5-31 19:49
수정 2016-05-3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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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준 노경은 맞트레이드
고원준 노경은 맞트레이드
두산 베어스 노경은(32)과 롯데 자이언츠 고원준(26)이 유니폼을 바꿔 입는다.

31일 두산은 투수 노경은과 롯데 투수 고원준을 트레이드한다고 밝혔다. 노경은은 올해 임퇴탈퇴 파동을 겪다 지난달 22일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2군으로 내려갔다.

두산은 지난 10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노경은을 임퇴탈퇴 선수로 공시했다. 12일 노경은은 KBO에 직접 전화해 공시를 보류해달라고 요청했고, 다음날 임퇴탈퇴 공시를 철회했다.

2003년 두산에서 데뷔한 노경은은 통산 37승47패 평균자책점 5.07을 기록했다. 지난해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눈부신 호투로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고원준은 통산 18승26패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다. 2011년 9승(7패)을 올리며 가능성을 보였지만, 2012년부터 올해까지 거둔 승리는 4승에 불과하다.

두산은 고원준의 잠재력을 높이 사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고원준은 지난해 전역 후 롯데로 복귀했다. 고원준은 조이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프로 데뷔 후 지금까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곳이 부산이고 롯데였다. 형들과 정이 많이 들었는데 마음에 걸린다”고 말했다.

고원준이 두산으로 이적하면 프로 입문 후 세 번째 팀이 된다. 6년 만에 다시 서울팀에서 뛰는 고원준은 “두산 이적은 또 다른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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