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요소를 중요하게 생각한 이번 올림픽에서는 메달 수상자들에게 꽃다발 대신 나무로 만들어진 작은 리우올림픽 상징물을 준다.
12일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리우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약 2천500명에 이르는 모든 메달리스트에게 주는 꽃다발이 대부분 1회용으로 버려지게 된다며, 꽃다발을 상징물로 대체했다고 밝혔다.
이번 올림픽 시상식의 테마는 ‘친환경’이다.
금메달은 채광 단계부터 메달 제작까지 수은을 일절 사용하지 않았고 은메달과 동메달에는 약 30%씩 재활용 소재를 활용했다. 또 선수 목에 걸리는 메달 리본은 재활용 플라스틱병을 소재로 제작했다.
선수들이 딛고 올라선 시상대 자체는 올림픽 이후 전문가의 손을 거쳐 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한편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선수들에게 수여되는 메달은 흔들었을 때 특별한 소리가 난다고 한다. 시각장애인 선수들이 눈으로 보지 않고도 무슨 메달인지 구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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