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바르셀로나에 3-1 낙승… 귄도안 두 골

맨시티, 바르셀로나에 3-1 낙승… 귄도안 두 골

입력 2016-11-02 08:25
수정 2016-11-02 08: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UEFA챔스 조별리그에서 바르셀로나에 첫 패배 안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자존심,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강팀 FC바르셀로나를 3-1로 꺾었다.

맨시티는 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시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FC바르셀로나와 경기에서 2골을 몰아넣은 일카이 귄도안의 활약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2승 1무 1패 승점 7점을 기록했고 바르셀로나는 3연승 뒤 첫 패배를 안았다.

C조 순위는 바르셀로나(3승 1패 승점 9점)가 1위를 유지한 가운데 맨시티,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셀틱이 뒤를 잇고 있다.

맨시티는 선취골을 허용하며 다소 암울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맨시티는 전반 21분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긴 뒤 역습을 허용했다.

바르셀로나의 공격은 빨랐다. 네이마르가 왼쪽 측면을 돌파했고, 중앙으로 쇄도하던 메시에게 패스해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만들었다.

메시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중앙에서 가볍게 왼발 인사이드 킥으로 골을 만들었다.

그러나 맨시티는 전반 39분 동점 골을 만들었다. 압박 플레이가 주효했다.

맨시티는 상대 진영에서 압박을 펼치다 케빈 더 브라위너가 가로채기에 성공했다. 더 브라위너는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 있던 라힘 스털링에게 패스했다.

스털링은 중앙으로 이동한 일카이 귄도안에게 패스했고, 귄도안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동점골의 물꼬를 튼 더 브라위너는 역전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더 브라위너는 후반 6분 페널티 아크서클 뒤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서 직접 슈팅으로 차 넣었다.

오른발로 수비벽을 살짝 넘겨 골대 오른쪽으로 공을 꽂았다.

마무리는 동점골의 주인공, 귄도간이 했다. 후반 29분 역습기회에서 세르히오 아궤로의 몸을 맞고 나온 공을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