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강정호 ‘삼진 아웃’…피츠버그 “바른 길로 돌려놓을 수 있을까”

음주운전 강정호 ‘삼진 아웃’…피츠버그 “바른 길로 돌려놓을 수 있을까”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12-06 08:54
수정 2016-12-06 08: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음주운전 강정호
음주운전 강정호 피츠버그 파이리츠 내야수 강정호.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메이저리거 강정호가 ‘음주 운전 삼진아웃제’ 적용대상이 된 가운데 소속팀 피츠버그 측이 “어떻게 그를 바른 길로 돌려놓을 수 있을까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닐 허핑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단장은 6일(한국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 중 “우리는 어떻게 그를 도울 수 있을까. 어떻게 그를 바른 길로 돌려놓을 수 있을까. 어떻게 그를 좋은 선수만이 아니라 좋은 사람으로 만들까를 생각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강정호는 메이저 리그 노사 협약에 명시된 합동 치료 프로그램에 따라 메이저리그 노사가 구성한 위원회로부터 치료 프로그램에 대한 감시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강정호는 2일 오전 2시 48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근처 사거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강정호는 처음에 같이 탄 지인이 운전했다고 거짓말 했으나, 조사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 0.084%로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2009년과 2011년에도 각각 음주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된 전력이 있어 ‘음주 운전 삼진아웃제’ 적용대상이다. 앞으로 피츠버그와 2년의 계약 기간과 1년 팀 옵션이 남아 있는 강정호는 1월 말 미국으로 출국할 계획이다. 강정호의 면허는 이번 사건 조사가 마무리되고 검찰로 송치될 때쯤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