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올림픽 유도 출전한 곽동한 “동메달도 제겐 감사한 일”

첫 올림픽 유도 출전한 곽동한 “동메달도 제겐 감사한 일”

오세진 기자
입력 2016-08-11 06:13
수정 2016-08-11 06: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당신은 최선을 다했습니다’ 곽동한 첫 올림픽 무대 동메달 획득
‘당신은 최선을 다했습니다’ 곽동한 첫 올림픽 무대 동메달 획득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경기장 2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유도 90kg급에 출전한 세계랭킹 1위 곽동한이 동메달 결정전에서 스웨덴 마르쿠스 니만에게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둔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 오른 곽동한(24·하이원)이 동메달 획득으로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세계랭킹 1위인 곽동한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 2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유도 남자부 남자 90㎏급 준결승에서 바르람 리파르텔리아니(조지아·랭킹 5위)에게 패한 뒤 이어진 동메달 결정전에서 스웨덴의 마르쿠스 니만(랭킹 4위)을 업어치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곽동한은 경기 후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준결승에서 졌을 때는 마음이 좋지 않았다”면서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겨서 (안정을) 좀 되찾았다”고 말했다.

그는 “몸 상태는 좋았다”면서 “잘 될 거라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는데 생각대로 안 됐다”고 전반적으로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나 곽동한은 “준결승 패배 후 마음을 잘 가다듬고 준비해서 3등을 할 수 있었다”면서 “동메달을 따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동메달 결정전에 나오기 전 코치진이 지난 경기(준결승)를 생각하지 말라고 조언해줬다”면서 “3등을 한 것과 안 한 것은 차이가 큰 만큼 마음을 되찾으라고 들었다”고 소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