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34·시애틀)가 후반기 첫 홈런포를 신고했다. 이대호는 1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방문 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13호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2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263(209타수 55안타)이 됐다. 1회 초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은 이대호는 두 번째 타석인 3회 초 1사 1루에서 컵스 선발 왼손 투수 브라이언 마티스의 커브를 잡아당겨 리글리 필드 좌중간 담을 훌쩍 넘겼다. 지난달 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25일 만에 터진 시즌 13호 투런 홈런이다. 그러나 시애틀은 연장 12회 말 1사 3루에서 존 레스터의 스퀴즈 번트에 결승점을 내주며 6-7로 졌다.
김현수(28·볼티모어)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329(170타수 56안타)로 올랐다. 볼티모어는 연장 12회 6-2로 승리했다. 최지만(25·LA에인절스)은 처음 만난 너클볼 투수를 상대로 안타를 기록, 4경기 연속 무안타에서 벗어났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김현수(28·볼티모어)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329(170타수 56안타)로 올랐다. 볼티모어는 연장 12회 6-2로 승리했다. 최지만(25·LA에인절스)은 처음 만난 너클볼 투수를 상대로 안타를 기록, 4경기 연속 무안타에서 벗어났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16-08-0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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